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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쉬운 네트워크/엔지니어 삶이란...

네트워크 엔지니어의 현실

by 조사부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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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을 정확히 말하자면 "데이터 통신 기술자"다.
데이터 통신? 이건 먼 말이냐?
 
 
 

내가 근무하고 있는 H대학교 전산실 내 책상
전산실에서 꾸벅 꾸벅 졸지 않으려고 매일같이 아메리카노 한잔 + 몬스터 한캔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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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쉽게 말하자면 내 블로그를 재미있어 하시는 독자님께서 컴퓨터로 인터넷이나 온라인 게임, 영화나 음악등등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것들 등등을 데이터 통신이라고 한다.
 
그냥 여러분들이 인터넷 한다는 표현이 가장 간단 명료하다.
 
데이터 통신 기술도 여러분야가 있다.
 
TCP/IP
LAN 스위칭
IP 라우팅
인터넷 전화
무선통신(와이파이)
네트워크 보안
네트워크 포렌식등등 분야가 많다.
 
 
 
 
 
 

사진출처 : MBC드라마 하얀거탑
 
 
 
의사도 보면 전문의가 있듯이
 
데이터 통신 기술자 아니 네트워크 엔지니어들도 전문의처럼 자기 전문 분야가 있는건 마찬가지다.

 

 
 
IT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다 마찬가지 이지만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공부를 좀 많이 해야 한다.
 


공부의 끈을 놓치면 안되는 가장 큰 이유가 각종 전문용어들을 못 알아 쳐 먹는다.
 
클라이언트(사용자)가 이런 요청을 했다.
 
 
"IP routing을 하려고 하는데요 Destination IP는 X.X.X.X이고요 subnet은 32로 넣어 주시고요 Next Hop IP는 192.168.X.X로 해주세요."
 
 
 

 
 
 
 
네트워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무슨 말을 하는 지 알아 먹지를 못 한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 지식은 뇌에 문신처럼 세겨 두어야 한다.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은 그렇다.
공부를 얼마나 많이 했냐에 따라 필드(현장)에서 기량을 뿜어 낼 수 있다.
 
 
위의 글처럼 정말 내가 엔지니어(기술자) 다워 보이지 않는가?
 
 
 
 
하지만 현실은???
 
 
 
 
"인터넷이 안되요? 업무가 안되서 급해요. 빨리 와주세요"
 
전화 한통화를 받고 현장으로 가보면 어의 상실하는 일들이 많다.
 
웹 브라우져 오류로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랜선이 빠져서 안되는 경우도 있고
사무실 안에 있는 허브나 스위치의 전원이 꺼져 있어서 안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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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기어다니면서 허브 찾기는 일상이다.
 
 
 
 
 
죽어라 공부 해놓고 맨날 하는 일은 랜선 하나 찾으려고 바닥이나 기고
허브랑 숨박꼭질을 하는게 일이다.
 
 
 
 
 
네떡을 한지 이제 5년차 이지만
내가 처음 네떡을 할 때 내 사수님에게 처음 들은 말이 기억이 난다
 
 
 
 

사진출처 : MBC드라마 뉴하트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IT업계의 흉부외과 전문의다."
 
 
의료계에서 가장 기피직종 1순위가 흉부외과 의사다.
그런데 정말 1순위로 필요한 의사도 흉부외과 의사다.
대한민국이 정말 아이러니(Irony)한 걸로 유명 한 1순위도 역시 흉부외과 의사다!
 
왜?
 
 
세상에 많은 수술 중 심장, 폐, 대동맥등 몸에 가장 중요한 장기들을 다루고 있으며
고도의 집중력과 장시간의 수술시간을 요한다.
진짜 살인적인 막노동이라고 할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그뿐인가?
 
의료소송 제일 많이 들어오는 곳이 바로 흉부외과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버나? 돈도 많이 못 번다.
오히려 병원 수익에 적자만 내는 곳이다.
 
그렇다고 개업?
개업 불가능 하다.
사람의 가슴을 여는 것 자체가 대 수술인데
일게 동네 의원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
그렇다고 수술을 해서 수익이 많이 남는 것도 아니다.
남는 수익은 대부분 변호사 수임료로 나갈 수도 있다.
 
현실이 그러다 보니 어느 지방 병원에 가면 외국에서 흉부외과 전문의를 수입 해온다고 한다.
 
의료계의 진짜 진짜 기피 1순의 3D 업종이 바로 흉부외과 전문의다.
 
말 그대로 흉부외과 전문의처럼 네트워크 엔지니어도 마찬가지다.
 
 
네트워크가 잘 되면 당연한거고, 네트워크 끈기면 욕 먹는다.
최고급의 기술로 네트워크를 최적화를 하였어도 표가 안 난다.
다른 분야 보다 공부와 연구를 엄청 많이 해야 한다.
장애 터지면 밤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나가야 된다.
백과사전 만한 책으로 죽어라 공부하고 현장 나가서 하는 일은 바닥 기면서 랜선과 허브와의 숨박꼭질'
 
무엇이든 이슈가 터지면 네트워크 부터 물고 늘어진다.
 
"서버 엔지니어가 그러는데 이거 네트워크 문제라고 하는데요?"
"PC기사님이 그러시는데 이거 네트워크 문제라고 하는데요?"
"프린터 기사님이 그러시는데 이거 네트워크  문제라고 하는데요?"
 
"네트워크 문제라고 하는데요?"
 




이 소리 귀에 달고 산다. 듣기만 하면 정말 짜증이 난다.
 
서버 엔지니어가 네트워크 문제라고 한거 맞다.
알고보니 네트워크 장비가 아닌 서버 NIC(랜카드)의 문제였다.
 
PC기사가 네트워크 문제라고 한거 맞다.
알고보니 PC에 IP가 입력이 안되었다.
 
프린터 기사가 네트워크 문제라고 한거 맞다.
막상 프린터 설정을 보니 게이트웨이를 넣치 않고 네트워크 탓을 한다.
 
 
 
 
 
그리고 네트워크 엔지니어에게 가장 중요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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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L이 눈에 보이면 퇴근!!!
 
 
 
ping이 나가냐 안 나가냐 그것이 중요하다!
 
 

time out이 뜨면 집에 못 간다 ㅠㅠ
 
 
 
앞으로 정말 눈물나게 웃기고 슬픈고 짜증난 썰들을 풀어 보겠다!



 
 
 
P.S : 포스팅을 하면서 전문용어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쓰겠습니다.
 

※ 조사부 소개

- 정보통신, 미래IT공학(인공지능) 전공

- 現 중앙 정부부처 네트워크 운영 관리

- 다수 유지보수 및 SI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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